2024년 11월호 구매하기
성소수자에게도 합법적 가족의 지위를!
성소수자에게도 합법적 가족의 지위를!
  • 임근준<미술 디자인 평론가>
  • 승인 2014.04.28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 어느덧 한국 LGBT 인권운동이 20주년을 맞았다.지난 20년, 성취한 바도 적지 않았지만, 결국 한국의 LGBT 운동은, 국제적 동성혼 법제화의 대세에 올라타지 못했다.국제적 동성혼 법제화는 대단히 기쁜 일이지만, 한국인 게이의 입장에서 마냥 좋아하고 있긴 어렵다.

(‘LGBT’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의 약자를 모아 만든, 성소수자 공동체의 가치중립적 이름. ‘성소수자’라는 이름도 가치중립적이지만, 여차하면 ‘게이’라는 호칭과 마찬가지로 남성 동성애자로 대표되는 힘의 체계에 포섭되므로, 대개 국제적 인권 단체들은 LGBT라는 표현을 선호한다.성소수자 공동체 내부의 상이한 주체들을 분명히 드러내기 때문이다-참고) 2013년을 기점으로, 동성혼 법제화 시대를 맞은 서구와 그 외의 지역 사이에는 어떤 지대한 격차가 발생했다.국제적 동성혼 법제화 흐름을 주도한 미국 사회는 정... ...
  • 무료회원 공개 기사입니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해당 기사의 글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