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미래를 뒤바꿀 4차 산업혁명의 핵심키워드를 조망하는 ‘2016년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핵심 ICT트랜드’를 출판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선정한 10가지 주제는 핀테크, 스마트 헬스 케어, 스마트에너지, 무인자동차, 스마트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스마트 프라이버시, 융합시대의 제조업 및 네트워크 진화방향으로 ICT 융합의 대표 분야에 대한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진화 방향이다.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 등을 통해 촉발됐던 1,2,3차 산업혁명에 이어 최근에는 ICT 융합을 기반으로 제4차 산업혁명이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정치·경제·문화 주요 리더들이 참석하는 다보스포럼의 2016년 회의 주제다 ‘제4차 산업 혁명의 이해(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로 선정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ICT 융합 분야별 시장 분석과 전망 그리고 풍부한 사례를 제시해 관련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경제·사회 발전에서 ICT 융합의 역할을 강조했다.
먼저 ‘핀테크’ 분야에서는 영국의 핀테크 사업자 ‘Visual DNA’가 도입한 빅데이터 기반 대출 심사 평가 등 ICT 기술과 접목된 새로운 금융시장 변화를 소개한다. 또 구글, 애플, 삼성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의 핀테크 시장 진출 전략 등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 경쟁이 시작된 시장 변화를 분석했다.
‘스마트 헬스케어’에서는 고령화와 만성질환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스마트 헬스를 통해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의 등장 등 최근의 트렌드 변화를 소개하고 향후 산업 진화 방향을 예상했다.
‘스마트 미디어’에서는 가장 주목 받고 있는 OTT의 글로벌 시장 경쟁과 향후 진화방향과 함께 가상공간을 현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VR, 현실환경에 가상환경을 대입한 AR, 디지털 타겟 마케팅 단말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발전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국가들의 경쟁력 확보전략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생활상을 소개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맞춤형 서비스 이용 등 삶의 질을 제고하고 기업과 공공부문에는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주요 융합기술인 빅데이터 효과도 자세히 분석했다. 빅데이터로 인한 효과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침해 등 사회적으로 제기되는 이슈를 분석하고 ‘스마트 프라이버시’ 환경 조성 방안도 제안한다.
박대수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2016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ICT 트렌드가 5G 시대 ICT 융합 활성화를 촉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이 ICT 융합 트렌드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면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강국에서 ‘ICT Convergence Korea’로 도약하여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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