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 또는 홍보하기 전에 여담을 들려주고 싶다.필자는 지금 이 글을 세계최대 영화 아카이브 중 하나인 ‘러시아고스필르모폰드'에서 쓰고 있다.이곳에서도 러시아혁명 100주년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서울에서 상영될 <나는 스무살이다>의 감독 마를렌 후치예프가 지금 막 자신의 또 다른 작품 <5월이 있었다>에 얽힌 이야기를 고스필르모폰드 주상영관에서 했다.필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 지구상에서 러시아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제는 단 두 곳,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한국의 서울에서만 열리고 있다는 점이다.그만큼 오늘부터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작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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