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동반성장 활동 2차 협력사로 확대

2015-09-18     선초롱 기자

LG이노텍이 1차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에 이어 2차 협력사로로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 1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2차 협력사 에스티씨전자를 방문했다. 이날 이웅범 사장과 허명구 LED사업부장 전무, 조인국 구매담당 상무 등이 직접 협력사를 찾아가 동반성장 지원 상황을 확인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변상식 에스티씨전자 사장은 "LG이노텍으로부터 설비 지원과 함께 생산성 향상 컨설팅까지 제공 받고있어 경영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올해 초부터 2, 3차 협력사의 금융비용 절감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2, 3차 협력사들이 은행에서 매출채권을 현금화할 때 LG이노텍 신용도를 적용,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제도다.

또 LG이노텍의 동반성장 펀드는 전년 대비 70% 증가한 63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 중으로, 올해 20개 협력사가 지원대상에 추가됐고 지난 5년간 60개 업체를 지원을 받았다. 협력사는 이 펀드를 통해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LG이노텍은 올해 2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고, 지난 1월부터는 협력사 임직원 대상 교육과정을 70개에서 100여개로 확대했다. 교육 내용은 식스시그마, 품질관리기법, 인문학 등으로 5년간 총 5500여명에 달하는 협력사 직원이 교육을 받았다.

이웅범 LG이노텍 사장은 "LG이노텍은 협력사와 함께 시장선도 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협력사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