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착공

2015-10-21     선초롱 기자

현대차그룹은 21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 공업대학에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플랜한국위원회를 비롯해 현지 정부 및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베트남 드림센터는 가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네번째 드림센터다. 

2016년 2월 완공 예정인 드림센터는,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이 동시에 진행하는 해외 CSV사업이다. CSV(Creating Shared Value) 사업은 먼저 발생한 수익을 사회공헌활동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뜻한다.

현대차그룹과 코이카는 하노이 공업대학 내 기존 2개 건물을 개보수해 자동차 정비기술학교와 건설안전학교를 만들어 자동차 정비와 건설 기술을 베트남 청년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후 우수 인력에게 현지 자동차정비센터나 베트남, 중동 등의 건설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현대∙코이카드림센터는 개발도상국에 선진기술을 전파하고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우수 인력 확보 등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현대차그룹의 '나눔과 상생' 실천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