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도미니카공화국서 6000만달러 배전사업 수주

2015-11-05     선초롱 기자
한국전력은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CDEEE)이 발주한 6000만 달러 규모의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수주한 해외 배전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도미니카 전 지역에 걸쳐 전주 1만4000본, 전선 870km의 배전망과 설비를 신설 또는 교체하게 된다. 

한전은 계약 절차가 끝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2017년 준공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 수주는 한전의 기술력과 운영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향후 한전의 사업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