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조작 관련, 국내 소송인 3000명 ↑

2015-12-08     선초롱 기자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문제 관련,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국내 소비자가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10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소송인 규모는 3240명으로, 2008년 이후 출고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디젤엔진 2.0TDI, 1.6TDI, 1.2TDI)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하 변호사는 "향후 일주일에 한 차례씩 400~500여명의 원고가 추가로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