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더 일찍 유럽연합을 탈퇴했어야 했다. 영국은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자유무역의 화신이었으며, 영-미 동맹을 ‘특별한 관계’로 찬양한 윈스턴 처칠 총리 이후로 미국의 충실한 추종국이었다. 또한,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 런던 금융가의 중심지-역주)’이 영국의 정치·경제를 지배하기 시작한 후부터는 자본화의 상징이었으며, 마거릿 대처 총리 시절 이후로는 강력한 신자유주의의 본보기 국가였다.
이런 영국의 탈퇴는 유럽연합(EU)에 희소식이 될 수도 있었다. 유럽연합은 감옥이 아니다. 가입할 수 있다면, 탈퇴할 수도 있어야 한다. 오랫동안 잔꾀를 부리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