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라틴 아메리카 보수 우파는 정권교체의 순환주기에 따라 우파의 집권을 기대했다. 결국, 좌파 집권기가 지나고 우파는 대선에서 승승장구했고, 자신들의 정책을 펼칠 수 있었다. 그런데 현실은 우파의 기대와 달랐다. 우파가 집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국민은 격렬히 저항하고 있다.
2016년 멕시코 경제전문지 <엑스판시온>은 “라틴 아메리카가 다시 우파의 손을 들어 줬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1) 당시 아르헨티나에서는 기업가 출신 마우리시오 마크리가, 페루에서는 대기업 회장 페드로 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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