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리비아는 참혹한 내전의 소용돌이에 휩쓸렸다. 먼저 무아마르 카다피가 이끄는 정부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대의 지원 공습을 받은 반군이 충돌하면서 제1차 내전이 발발했다. 이어 2014년 제2차 내전이 터졌다. 트리폴리에 근거지를 둔 리비아통합정부(GNA)에 충성하는 세력과 벵가지에 근거지를 둔 칼리파 하프타르 원수의 리비아국민군(LNA) 군대가 서로 격돌하면서 리비아는 완전히 두 동강이 났다. 분명 리비아 내전은 이집트·아랍에미리트·러시아(칼리파 하프타르의 동맹들) 대(對) 터키·카타르(리비아통합정부 지지세력)의 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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