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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자본주의적 독법
파우스트, 자본주의적 독법
  • 베르나르 움브레흐트
  • 승인 2011.10.10 19: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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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문화의 상징적 걸작인 <파우스트>는 세월을 거치며 호기심과 함께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과거 서독에서는 다소 저평가됐으나, 동독에서는 신사회 건설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됐다.오늘날에는 세계경제 위기에 비춰 또 다른 차원의 해석이 등장한다.즉 세계화를 최초로 시도한 파우스트로, 부정적 세계화의 영웅이 되었다.

괴테는 18세기 말∼19세기 초 유럽 사회를 뒤흔든 정치·산업 혁명의 시대에 <파우스트>를 집필했다.이 작품은 평생에 걸친 작업이었다.파우스트는 독일 중세시대의 전설에 나오는 인물로 전지전능의 욕망에 사로잡힌 연금술사이자 학자이며, 16세기 말 영국 작가인 크리스토퍼 말로의 작품을 통해 구체화된다.괴테는 파우스트 박사를 다시 이야기하는 데 20여 년을 쏟았다.1775년 초고를 마무리해 1808년 1부를 출간했다.그리고 반세기 이상이 지난 뒤 ‘1830년 파리의 7월 혁명 영향을 받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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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움브레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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