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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전략간담회 열고 新시장 전략공개한다…"블록체인·P2E 청사진"
넷마블, 전략간담회 열고 新시장 전략공개한다…"블록체인·P2E 청사진"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2.01.19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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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연례 전략발표행사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를 개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오는 27일 NTP를 개최할 예정이다. NTP는 넷마블이 그해 또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연례행사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블록체인·NFT 게임 개발 착수 소식을 알리며 2022년 초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NTP에서는 새로운 시장 환경에서 넷마블의 대응 전략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게임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레이투언(P2E)과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조류가 떠올랐다. 특히 매출과 직결될 수 있는 P2E 대응은 기업의 주요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넷마블은 P2E 대응에 ‘모두의마블’을 앞세울 예정이다. 브루마불 형식의 이 게임은 지난 8년간 큰 인기를 끈 초대형 캐주얼 게임으로, 2019년에는 단일 게임만으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넘긴 바 있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넷마블은 블록체인 P2E를 자체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도 넷마블은 이번 NTP에서 '왕좌의 게임' 등 굵직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비롯해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게임 등 최소 10여종 이상의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들 중 어떤 게임에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적용할지에 대한 부분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모두의 마블' 대표이미지 / 출처=넷마블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최근 몇 년간 타 경쟁사들보다 경쟁력이 정체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NTP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 1월 초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전사 리더 대상 시무식에서 "지난 2년은 넷마블이 경쟁력을 잃어버린 시간"이라고 규정하고 "2022년은 넷마블이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금 회복하는 원년"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앞서 넷마블은 이승원 대표 부사장을 글로벌 총괄로, 재무관리와 투자를 담당한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각자대표에 올리는 인사를 단행했다. 카밤과 잼시티 등 독자 경영한 북미 자회사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재 넷마블 자회사에서 버츄얼(가상) 인플루언서 ‘리나’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기존 게임을 단기간에 블록체인 게임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하는 등 잰걸음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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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yulara1996@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