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보호인가, 기업 보호인가?
원주민들에게 가해지는 무력 추방과 학대, 고문, 협박, 재판 없는 집행. 일방적인 목축업자 선출, 정치 및 지역 행정의 도구화… 케냐의 거대 환경업체 NRT(Northern Rangelands Trust)가 하는 일들이다. NRT는 ‘평화를 위해 일하는 환경업체’를 표방한다. 그러나 이 단체가 실제로 케냐 북쪽 지역에서 하는 일들을 보면, 실상 ‘폭력 증폭기’에 가깝다.
미국 NGO인 ‘오클랜드 연구소’와 ‘본 분쟁해결 연구소(BICC)’는 이번 겨울 2건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NRT가 케냐 북쪽 및 동쪽 지역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