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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사, 그 잉여의 매력
오데사, 그 잉여의 매력
  • 이레나 비스즈니에우스카
  • 승인 2012.01.11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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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오데사 사람들은 항구 쪽 대로에서 약속을 잡으면 으레 ‘푸시킨로’ 쪽인지, ‘공작’로 쪽인지 되묻는다.공작로의 ‘공작’이 어느 공작을 말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은 없다.공작이란 오데사시 총독(1798∼1811 )이고, 오늘날 유명한 포템킨 계단 꼭대기에 서 있는 동상의 주인공 아르망 장 뒤 플레시 리슐리외를 말한다.리슐리외는 오데사시에 많은 공헌을 했다.도시계획을 수립하고, 가로등을 처음 설치했으며, 베수비오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암으로 도로를 포장했다.이탈리아산 흰 아카시아나무를 심은 것도 그였다.하지만 무엇보다 수천 명의 유럽인을 오데사에 오게 함으로써, 오데사가 국제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기여를 했다.이탈리아인들이 도시 내 대부분의 건물을 세웠고, 영국인들은 수도관을 건설했다.트램로는 벨기에인이 건설했고, 그 유명한 오데사 오페라극장은 오스트리아인 없이는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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