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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어떤 아르헨티나’가 될 것인가
그리스, ‘어떤 아르헨티나’가 될 것인가
  • 모리스 르무안
  • 승인 2012.04.1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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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위기는 이미 전례가 있다.감당하기 힘든 부채를 견디다 못해 채무 상환 불이행을 결정해버린 국가들이 있고, 1990~2000년의 아르헨티나도 있다.아르헨티나가 상징하는 사례는 국가부도라는 재앙으로 치닫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리스가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눈부신 아이디어라 생각한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1989년 집권한 페론주의자 카를로스 사울 메넴 대통령은 당시 아르헨티나를 휩쓴 인플레이션에 종지부를 찍고자,(1) 하버드대학 출신이자 독재정권 시절(1976~83) 관료였던 도밍고 카바요 경제장관과 더불어 아르헨티나 환율에 대한 엄격한 통제정책을 실시했다.바로 '1페소 1달러 고정환율 정책'이었다.메넴 대통령은 커런시보드 시스템(통화위원회를 통한 고정환율제 실시)을 헌법에 포함시켰다.'빅뱅'이라 부르며 초기부터 국제통화기금(IMF)이 적극 장려한 커런시보드 시스템 정책은 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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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르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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