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산업의 메카이자 파르말라트와 바릴라를 비롯한 다국적기업의 본사가 있는 파르마에서 열린 지난 5월 지방선거 승리에 힘입어, 오성운동당(M5S·Movimento Cinque Stelle)은 이탈리아 정계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제노아 출신 코미디언이자 블로거인 베페 그릴로(<파이낸셜타임스>의 표현을 빌리면 "이탈리아의 지미니 크리켓")(1)가 이끄는 M5S는 창당한 지 불과 2년 만에 이미 세 도시에서 압승을 거두었고, 각급 지방의회 및 시의회 의원으로 250명이 당선되는 쾌거를 이룩했다.전국구 선거에서 같은 성적(득표율 18%)을 거둔다면 위기에 빠져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자유국민당(PDL)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제2당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2) M5S는 포퓰리즘과 반정치적 행보로 인해 언론의 지속적인 지탄을 받고 있지만, 세계적 흐름에 부합할 뿐 아니라 이탈리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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