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는 로마족(집시) 캠프촌을 강제 철거하고, 헝가리나 루마니아에서는 집시에 대한 차별이 흔하게 일어난다.집시는 사사건건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한 나라에 귀속되지 않고 떠돌아다니는 이들은 유럽 기구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에도 ‘방랑객’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최소한의 권리조차 박탈당하며 살아간다.집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이들이 살아가는 현실에 대해 우리는 많은 부분을 모르고 있다.
오랜 기간 다양한 민족이 공존해온 유럽 대륙에서는 각 민족 고유의 특수성을 논하기 힘들다.하지만 내부의 위기가 고조돼 정치적으로 반이성주의가 대두될 때는 민족성을 두고 서로 욕먹는 진창 싸움이 벌어진다.각 나라의 국민에 대한 낡은 고정관념이 판을 치는 것이다.이에 따라 독일인들은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