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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연안 초토화하는 유럽 어업
아프리카 연안 초토화하는 유럽 어업
  • 장세바스티앵 모라
  • 승인 2012.11.12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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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바다>, 2008-작가미상

세계 제1의 생선 수입국 유럽연합(EU)은 소비자들의 엄청난 식욕(EU 연간 1인당 생선 섭취량 22.3kg, 세계 평균 16kg)을 만족시키기 위해 공동어업정책(CFP)을 마련했다.겉으로는 ‘천연자원 보호’를 내세우면서 대규모 산업식 어획을 장려하는 CFP로 아프리카 어장이 초토화되고 있다.

해양자원 고갈에 대한 경고는 일부 생태주의자들 '믿음'의 소산이 아니다.20세기 말 캐나다 뉴펀들랜드의 대규모 어장에서 돌연 대구가 사라질 것을 예측한 사람은 없었다.이 일로 전세계는 충격에 휩싸였다.15세기 바스크인들이 잡기 시작한 이 한류 생선은 갈수록 남획되어 멸종 위기까지 오게 되었다.1992년 캐나다 정부가 대구 어획 전면 금지 조처를 내렸음에도 사라진 대구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그리고 이제 다른 바다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거대 수산회사들은 남은 어획량을 조금이라고 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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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바스티앵 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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