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 자살 급증… '해외 탈출만이 살길'
친정부 기득권 부르주아 엘리트층 '나홀로 행복'
알제리 카빌리에에 있는 라바아 나트 아라텐에 가려면 오르막길 밖에 없다.좁은 도로 위를 계속 구불구불 가다 보면 죽 늘어서 있는 언덕들이 보인다.반짝이는 빛 아래로 서양물푸레나무, 올리브 나무, 기타 과일 나무들이 초록빛을 뽐내며 아름다움을 자랑한다.하지만 무질서하게 퍼져 있는 쓰레기장들이 이 아름다운 풍경을 몽땅 망쳐 놓는다.각종 유리병, 가방, 쓰레기들이 바닥을 뒤덮으며 보기 흉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도시든 시골이든 알제리 땅 전체를 보면 풍경이 망가져 있다.이는 일그러진 알제리 사회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다.
황폐한 풍경 속의 절망
과거 프랑스인들에게 '국가 요새'로 불렸던 작은 마을 라바아 나트 아라텐 역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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