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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과 이스라엘이 공모하는 이유
남아공과 이스라엘이 공모하는 이유
  • 알랭 그레슈/<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 승인 2009.08.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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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흑인들과 팔레스타인인들의 닮은꼴 불행
양국 지배세력은 국제사회 공범자로 눈총 받아
이스라엘이 자행한 가자 전쟁은 브라질에서 인도네시아까지, 모로코에서 프랑스까지 세계 각처에서 분노와 시위를 촉발했다.남아공에서는 팔레스타인과의 연대가 특별한 열정 속에 표출되었다.이곳 사람들은 오랫동안 흑백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을 실시한 백인정부와 이스라엘 정부 간의 끈끈한 동맹관계의 경험을 잊지 못한다.그들의 눈에는 팔레스타인의 상황과 과거 백인 정부 지배하에서 대부분의 흑인들이 겪어야 했던 불행이 겹쳐진다.


유명한 캐리커처 작가인 자피로가 2001년 11월에 그린 풍자화는 이러했다.탈출한 유대인 무리의 선두에 노벨상을 받은 남아공의 여류 소설가 네이딘 고디머와 자피로 자신이 있다.득의양양한 미소를 띤 채,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조건적 지지’라는 글귀가 적힌 요새에서 도망쳐나온다.간수들은 “저놈 잡아라”고 고함을 치지만, 그의 행동은 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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