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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가 분쟁을 조장할 때
기후가 분쟁을 조장할 때
  • 아네스 시나이
  • 승인 2015.07.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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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활동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더 이상 부인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은 올 연말 파리에서 21차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회의(COP21)에서 만날 예정이다.그렇다고 그들이 이 자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 같지는 않다.반면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일례로 중국에서 곡물 수확량이 감소해 ‘아랍의 봄’이 초래됐다는 지적도 있다.

시리아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장기간 가뭄에 시달리며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는 문명 발상 이래로 가장 큰 수확량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시리아 국민 2,200만 명 중에서 약 150만 명이 사막화(1)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 농부, 목장업자, 농촌주민 등이 대거 도시로 이주했다.(2) 농촌 인구의 도시 이주는 2003년 미국의 침공으로 인한 이라크 난민 유입으로 촉발된 긴장 상태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최근 수십 년간 시리아의 바사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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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스 시나이
아네스 시나이 파리1대학 20세기 사회사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