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écial] 아프리카의 역사를 새로 쓰다 2
멀고도 힘든 ‘평화와 안전의 길’ 모색
국가적·지역적 이기심 극복이 성공 약속
2004년에 창설된 평화안전위원회(CSP)는 아프리카연합(AU)이 추진하는 가장 야심찬 제도 개혁일 것이다.분쟁 예방과 평화 유지의 책임을 맡은 평화안전위원회는 아프리카 대륙의 한 국가가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경우 ‘내정간섭의 의무’를 본떠 ‘무관심하지 않을’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멀고도 힘든 ‘평화와 안전의 길’ 모색
국가적·지역적 이기심 극복이 성공 약속
아프리카 대륙은 콩고민주공화국, 소말리아, 차드 등에서 벌어진 전쟁과 2008년 모리타니와 기니에서 두 차례, 2009년 마다가스카르에서 한 차례 발발한 쿠데타가 의미하는 정치적 불안정으로 대표된다.이 대륙의 핵심 기구인 아프리카연합(AU)의 평화안전위원회는 2004년 5월 25일 ‘아프리카의 날’을 맞아 창설됐다.창설 이후 200번 넘게 모인 이 범아프리카적 조직은 예전에 대륙 내 분쟁의 예방·관리와 해결을 담당하던 아프리카통일기구(OAU)의 조직을 대신했다.이전 조직이 불충분하다는 사실은 자명했다.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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