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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좌파는 오른쪽을 사랑한다
이스라엘 좌파는 오른쪽을 사랑한다
  • 지브 스턴헬 | 역사학자
  • 승인 2009.11.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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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파 뺨치는 무늬만 좌파, 신자유주의적 노동당
대안 부재 리더십 결핍…제3의 ‘카디마당’ 급부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조지 미첼 중동특사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회담 재개를 촉구했으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식민지화 작업의 중단을 거부하는 바람에 팔레스타인 당국과의 진지한 협상은 막혀 있다.여기에 침체 국면에 놓인 좌파 노동당마저 우파 쪽의 신자유주의적 정책 및 영토 정복정책과 결탁하면서, 팔레스타인과의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


이스라엘 좌파 노동당의 진정한 비극은 이스라엘 사회 전반에서 감지되는 좌파의 무능함에 있다.좌파가 무능하단 소리를 듣는 것은 2009년 2월 총선에서 패배한 까닭도 있지만, 현재 좌파의 사정이 1977년 좌파가 역사적 참패를 당한 이후 처음으로 우파가 집권했을 당시와 근본적으로 다를 게 없다는 점에서다.무엇보다도 무능한 좌파 세력의 이념적 구조가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신식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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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 스턴헬 |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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