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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진’, 일본의 정체성을 뒤흔들다
‘닛케이진’, 일본의 정체성을 뒤흔들다
  • 크리스티앙 케슬러 | 역사학자
  • 승인 2009.11.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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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민자 후손, 조상의 나라에서 ‘3D’ 전전
외모 같은데 언어·문화는 이질적… 정체성 흔들
‘닛케이진’, 즉 20세기 초에 라틴아메리카, 특히 브라질로 이민을 떠난 일본인 후손이 1980년대 말 다시 일본열도로 돌아왔으나 생각한 것과 달리 일본은 엘도라도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심지어 이들은 일본어가 어설프고 라틴 문화에 익숙하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기까지 한다.사실 이들을 일본으로 불러들인 건 일본 정부였다.일본 정부는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고 노령화가 심각한 사회에 젊은 피를 수혈하려 이들을 불러들인 것이다.이 닛케이진들은 자신들을 제대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본을 강타한 경제위기 폭풍에 특히 몸살을 앓는 이들이 있다.바로 비정규직 노동자,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이다.외국인 노동자 가운데서도 일본계 브라질인들은 더 취약한 상황이다.주로 자동차·건설·전자·식품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은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3D’ 노동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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