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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급진자유주의의 위기
폴란드 급진자유주의의 위기
  • 세드릭 구베르네르
  • 승인 2016.03.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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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
2015년 10월 선거에서 승리한, 보수 성향의 PiS(Prawo i Sprawiedliwosc, 법과정의당)가 독단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EU 집행위는 1월, 폴란드에 대해 EU 역사상 처음으로 ‘법의 지배 원칙(Rule of law) 수호 조치’를 내렸다.그러나 지난 25년 간 급진적 자유주의를 호되게 경험한 폴란드 유권자들은, PiS가 내건 사회복지 공약들에 마음을 빼앗긴 듯하다.

실레지아 시, 루다 슬라스카에 위치한 포코이 광산의 솔리다르노시치(자유노조연대) 사무실. 한 남자가 우리에게 차를 권한다.그의 이름은 아담 칼라비스, 올해 46세로 짧은 머리에 건장한 체구를 지녔다.큼지막한 손에는 석탄이 묻어있다.불과 30분 전까지 지하 800m에서 석탄을 캐던 칼라비스가 입을 열었다.“이 곳에는 4천 명이 일하고 있어요. 그 중 절반은 광부입니다.저는 열여덟 살 때부터 여기서 일했어요. 석탄 포대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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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 구베르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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