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선거에서 승리한, 보수 성향의 PiS(Prawo i Sprawiedliwosc, 법과정의당)가 독단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EU 집행위는 1월, 폴란드에 대해 EU 역사상 처음으로 ‘법의 지배 원칙(Rule of law) 수호 조치’를 내렸다.그러나 지난 25년 간 급진적 자유주의를 호되게 경험한 폴란드 유권자들은, PiS가 내건 사회복지 공약들에 마음을 빼앗긴 듯하다.
실레지아 시, 루다 슬라스카에 위치한 포코이 광산의 솔리다르노시치(자유노조연대) 사무실. 한 남자가 우리에게 차를 권한다.그의 이름은 아담 칼라비스, 올해 46세로 짧은 머리에 건장한 체구를 지녔다.큼지막한 손에는 석탄이 묻어있다.불과 30분 전까지 지하 800m에서 석탄을 캐던 칼라비스가 입을 열었다.“이 곳에는 4천 명이 일하고 있어요. 그 중 절반은 광부입니다.저는 열여덟 살 때부터 여기서 일했어요. 석탄 포대를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