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écial] 오바마 1년 국내정책
금융규제·의보개혁 적당한 타협으로 꼬리 내려정치자금 댄 기업들 로비에 ‘태생적 한계’ 노출
정치적 싸움은 때로 특정 인물에 대한 반대나 집착 어린 배척으로 표현된다.같은 적을 공유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서로 다른 정파가 연합 전선을 구축하기도 한다.그러나 일단 적을 물리치고 나면 할 일이 없어진다.정치적 선택의 기로에서 반대파들의 카르텔은 각자 분명한 태도를 밝혀야 할 처지가 된다.그들 사이에는 이제 환멸의 분위기가 자리잡는다.그 사이 그들이 증오하던 적이 권력을 되찾는다.그렇다고 그 적이 그전보다 나아진 것도 아니다.<<원문 보기>>
이미 이탈리아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일이다.베를루스코니는 1995년 뚜렷한 정책도 없고 힘도 없는 좌파연합에 패배했지만, 6년 후 정권을 되찾는 데 성공한다.프랑스에서도 니콜라 사르코지에 대항해 반대파들이 일시적으로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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