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가 50회를 맞이하는 1997년, 일본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와 영예의 황금종려상을 공동 수상한 <체리 향기>를 기점으로 자기 자신은 물론 이란 영화를 전 세계의 수많은 국제 영화제들의 중심에 위치시켜온 세계 영화계의 거목, 키아로스타미.그의 거목성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가 20회를 맞이해 특별 발간한 <아시아영화 100>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특정 권역의 작품이나 감독에 표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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