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위한 투쟁은 왜 서핑과 같은가
▲ <거친 파도> 기후변화, 제국주의의 쇠퇴, 끝나지 않는 전쟁, 그리고 내가 사는 도시의 불운한 미식축구팀 등으로 우울해야 할 이 때, 나는 어울리지도 익숙하지도 않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다름 아닌 ‘희망’이다.어째서일까? 아마 지난 20년 간 재기를 노려온 불쌍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팀처럼, 나 또한 장기전을 뛸 수 있었을 만큼 운이 좋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정확히 대체 그 무엇이, 이 순간 나를 희망적으로 만드는 것일까? 이는 트럼프가 멕시코인들을 강간범과 마약장수라고 불렀기 때문도, 물고문을 부활시키고 다른 전쟁범죄들을 일으키겠다고 장담했기 때문도, 백인 우월주의 군중들과 그들의 친구인 개구리 페페(Pepe the Frog: 인기 웹툰 캐릭터였으나 2016 대선 캠페인에서 트럼프와 백인우월주의, 신극우주의의 이미지로 떠올랐다-역주)와 노닥거리기 때문도 아니다.갈라져 있던 댐을 마침내 무너뜨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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