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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의 거울놀이
이슬람국가의 거울놀이
  • 페테르 아를랭 국제위기그룹 연구원
  • 승인 2017.03.0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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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와 이라크 북서부의 상당 부분을 장악한 이슬람 근본주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매우 단호하고 자신감으로 가득하다.반면, 이를 둘러싼 주변지역 상황은 매우 혼란스럽다.IS를 절대 새로운 국가의 형태로 볼 수 없는 이유는 국경의 개념을 거부하고 제도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IS는 서구 대외정책을 논하지 않고도 근동의 상황, 특히 지역 내 국가들의 상황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IS는 각지의 지원자로 이뤄진 구성과 태생에 있어 놀랄 만큼 명확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이 이야기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의 옛 무자헤딘(아프가니스탄의 무장 게릴라 조직-역주) 일부가 알 카에다 지역 자치권에 발을 들여놓았다.이들의 교리는 본부의 교리와 삽시간에 멀어졌다.즉, 미국이나 이스라엘로 표방되는 먼 곳의 적보다 가까이 있는 적과 먼저 싸우기로 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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