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 알프마리팀 그라스 지방 알렉시드토크빌 고등학교에서 17세 소년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3명의 부상자를 냈다.조사 초기 단계부터 범행 동기는 명확해 보였다.대량학살에 매료된 이 청소년은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일컫는 ‘외로운 늑대’이자 고딕문화 마니아였던 것이다.‘악마주의의 위협’이라는 망령을 되살리기 충분한 사건이었다.그러나 고딕문화를 애호하는 것과 악마주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악마주의’라는 개념 자체가 상당히 복잡하다.설령 그 청소년이 자신의 고딕문화 취향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그가 사탄의 형상이나 이념을 신봉한다고 확신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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