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무늬 티셔츠에 야구 모자를 쓰고 배낭을 멘 니콜 파시냔은 가두시위에 이골이 난 운동가다.희끗희끗한 턱수염을 기른 그는 무기력한 야당 소속의 눈에 띄지 않는 의원이지만 훌륭한 웅변가다.그는 외국으로 떠날 생각밖에 없었던 아르메니아 청년들을 다시금 정치로 끌어들였다.지난 3월 31일 파시냔과 10여 명의 투쟁가들은 1988년의 대지진과 대량실업의 여파로 을씨년스러운 북부도시 기우므리(Gyumr)를 출발했다.인원은 적었지만 그들이 외친 슬로건 ‘세르지를 거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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