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사모펀드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는 수익성 높은 사업에 투자했음을 자부할 것이다.그들이 소유한 파리 국제학교(École internationale bilingue, 이하 EIB)는 학생 1명당 연간 6,495유로의 등록금을 청구하지만, 이 금액 중 단 한 푼도 교사들의 급여로 지출하지 않으니 말이다.비결은 단순하다.해당 사립학교는 정부와 소위 ‘협력계약’이라는 것을 체결했기 때문이다.1959년 제정된 일명 ‘데브레 법’은 사립학교 대부분을 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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