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니체와 시몽동을 번갈아 다룬 이 책은, 연극을 인생이라는 게임에 도달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라고 암시한다.또한 전통적 철학가인 아리스토텔레스·라이프니츠·비트겐슈타인·들뢰즈뿐 아니라 문학가인 클레스트·아르토 등의 작품도 다룬다.하지만 여러 인물의 작품을 다루다 보니 연극의 정치 개입에 대한 분석에는 한계를 보인다.저자는 에세이 형식의 이 책에서 보르헤스의 문학, 생물학, 존재 문제, 비극 작품을 다루지만 정치에 대해서는 함구한다.대신 배우의 몸이나 소리 개념에 대해 설득력 있게 상세한 분석을 내놓는다.특히 소리에 대해 언제나 살아 있는 공간에서 몸의 존재를 앞서는 것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은 흥미롭다.
<릴 파워: 할리우드 영화와 미국 패권> 매슈 알포드
저자 매슈 알포드는 할리우드가 ‘극좌파 양성소’라는 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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