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불안증폭사회: 벼랑 끝에 선 한국인의 새로운 희망 찾기> 김태형 지음, 위즈덤하우스다시 한 해를 정리할 시기, 지난해를 요약하는 키워드가 등장하는 때다.10여 년 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가 나라를 뒤흔든 뒤 출판계에서 내놓는 단골 키워드가 있다.‘(개인의) 불안’이다.출판 동네에서 ‘불안’은 흔히 마음 수양이나 심리 분야의 책들이 팔린 현상을 설명하는 키워드다.하지만 실제 ‘불안’으로 설명할 수 있는 책의 범위는 이보다 훨씬 넓다.자기계발, 재테크 책이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 순위에 반드시 포진하는 것부터 불안에서 유래한다.심리학, 뇌 과학 책이 인기를 얻고 행복 추구 열풍이 분 것도 불안이나 분노, 우울과 멀어지기 위해서다.최근 뇌 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마음과 뇌의 관계를 분석하며 세로토닌 부족을 만병의 근원으로 보고 대안을 제시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현상도 마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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