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나치, 연쇄살인, 갈팡질팡하는 경찰. 이는 다름 아닌 2000년대 초부터 독일 사회를 수렁에 빠뜨린 한 사건의 얼개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뮌헨에서 진행된 재판은 극우단체 범죄를 다루는 정보기관과 사법부의 무능함, 그리고 양면성까지 드러낸 계기가 됐다.
2018년 7월 11일, 털썩 주저앉고 만 이스마일 요즈가트는 메마른 음성으로 중얼거리더니 머리에 물을 뿌렸다. 요즈카트는 12년 전 독일 국가사회주의 지하단체(NSU)에 의해 살해된 할리트 요즈가트의 아버지다. 그는 방금 뮌헨 고등법원에서 맨프레드 괴츠 판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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