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삐라를 북으로 대거 날리는 바람에, 남북관계가 꽈배기처럼 꼬이고 있다. 북한도 이에 질세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를 폭파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삐라를 공개하며, 2018년 판문점 선언으로 없앴던 대남 확성기를 다시 만지작거린다. 그나마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의 실행을 보류함으로써 일촉즉발의 파국을 벗어났지만,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 같은 이들은 “한국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방침이 특효약이 되었다”고 말해 냉전의 전사적 면모를 보여준다.
<... ...
- 무료회원 공개 기사입니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해당 기사의 글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