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점장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12일 서울시와 광진구 등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롯데리아 점장 등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7명이다.
이들은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져 ‘광진구 모임’ 관련으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광진구 모임 관련자는 총 10명(서울시 7명)이다.
롯데리아 점장 7명을 포함한 총 19명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매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모임을 가졌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각 점장이 소속된 지점은 ▲종각역점 ▲면목중앙점 ▲군자역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점 ▲건대역점 ▲소공2호점이다. 이들은 1차 회식 후 2차로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을 방문했다.
시와 광진구는 당시 모임에 참석한 인원, 접촉자, 의심증상자 등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6일 오후 5시부터 7일 새벽 2시까지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는 유증상시 서울시 관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잡지를 받아보실 수 있고,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모든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