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완성한다』(안치용 지음, 북하우스)
책은 보수화한 현대 한국교회를 향해 일갈하는, 진실을 앞에 두고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진보주의자 안치용의 치열한 신앙고백이다. 저자는 ‘기독교인임이 부끄러운 세상’을 반성하기 위해 ‘진짜 예수’의 진면목을 보여주고자 한다. 현대의 기독교인이 직면하는 난관을 살펴보고, 신앙의 존엄 앞에서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질문까지 차근차근 밟아들어가다 거침없는 논리 전개로 질문들에 답을 찾는다.
『시간과 물에 대하여』(안드리 마그나손 지음, 노승영 옮김, 북하우스)
기후가 바뀌고 지구 생태계가 변한다고 소리 높여 말해도, 많은 사람들은 흘려듣곤 한다. 그러나 앞으로 100년 동안, 지구온난화는 우리 자신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책은 이러한 ‘이해 불능의 문제’를 꼬집고 ‘진정한 이해’를 도모한다.
『완전히 자동화된 화려한 공산주의』(아론 바스타니 지음, 김민수 외 1명 옮김, 황소걸음)
앞으로의 자본주의가 기술의 풍요를 적절하게 분배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일고있다.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큰 위기는 과감한 정치적 상상력의 부재가 아닐까. 저자는 우리 일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새로운 정치를 ‘완전히 자동화된 화려한 공산주의’라 이름 붙였다.
『건축의 발명』(김예상 지음, MID)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계단’은 건축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다. 사실 우리가 살고 일하는 건축물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발명들로 채워져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평소 심드렁하게 쳐다보는 단순해 보이는 건물 안에는 위대한 발명들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통찰한다.
『과학자의 종교노트』(곽영직 지음,MID)
이 책은 방대하거나 난해할 수 있는 기독교의 역사를 14개의 주제로 쉽게 정리한 교양서다. 저자는 그동안 100권의 과학책을 저술하며 일반인들과의 소통에 앞서온 ‘과학 대중화’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독교 역사’를 일반인도 명쾌히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당나귀와 함께한 세벤 여행』(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이제형 옮김, 뮤진트리)
이 책은 스코틀랜드 출신인 저자가 당나귀를 데리고 종교분쟁의 중심지였던 프랑스 남부 세벤 지역을 둘러본 여행기다. 1879년에 출간한 이 책에서 스티븐슨은 종교를 축으로 살아가는 산골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인간의 삶과 종교의 관계를 생각하고, 인간사에 내재해있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사랑과 관용을 반추한다.
『동물변호사! 당신도 될 수 있어』(안소영 지음, BOOKK)
동물변호사는 일반적으로 동물 관련 분쟁을 수행하는 변호사(辯護士)를 의미한다. 저자는 동물변호사를 ‘동물을 변호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넓게 해석하고 있다. 동물 관련 분쟁을 해결할 뿐 아니라 동물을 위하는 사람이 동물변호사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동물변호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동물변호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새내기 노동인 ㄱㄴㄷ』(안소영 지음, BOOKK)
이 책은 새내기 노동인들과 예비 노동인들인 청소년들이 일터에서 꼭 알아야 할 노동의 의미와 노동인의 권리를 한국 경제의 현실, 자본주의 역사 노동인 권리의 발전 과정, 다양한 자본주의 사회의 사례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쉽게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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