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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좀비가 아니다
책은 좀비가 아니다
  • 한기호
  • 승인 2011.08.08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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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에서 책이 팔리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해마다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 계속돼왔지만, 지금은 단순한 엄살만은 아닌 것 같다.지난해 말에 출간된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쌤앤파커스)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창비) 미국 돌풍, 신정아의 <4001>(사월의책) 화제, 문재인의 <운명>(가교) 출간 등을 계기로 몇 차례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잠시 내주었으나 계속 시장을 독주하면서 100만 부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해마다 최대 성수기인 여름시장을 겨냥한 소설들이 5~6월에 출간된다.올해에는 최인호의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여백미디어),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청춘>(창비), 황석영의 <낯익은 세상>(문학동네) 등이 출간됐다.이 중 최인호 소설이 판매부수 15만 부를 넘기고, 김애란과 황석영의 소설은 5만~7만 부가 판매됐다.지난 3월 말에 출간돼 엄청난 화제를 끌며 차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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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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