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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언어자본주의의 빅브러더
구글, 언어자본주의의 빅브러더
  • 프레데리크 카플랑
  • 승인 2011.11.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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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역사는 두 가지 알고리즘으로 이루어졌다.첫 번째는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단어에 부합하는 웹페이지를 찾아주는 해법으로, 구글이 누리는 인기의 원천이다.두 번째는 이런 단어에 상품가치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구글에 부(富)를 안겨주었다.미국 스탠퍼드대학에 재학 중이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개발한 첫 번째 연산법은 새로운 웹페이지 검색 방식이었다.구글이 탄생한 1998년에도 이미 검색엔진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단어를 입력하면 이를 포함한 페이지를 찾아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그러나 대부분은 해당 표현의 등장 횟수만을 집계하는 순진한 분류 방식을 사용했다.웹이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검색 결과는 혼란스러움만 더했다.반면 구글 창업자들은 어떤 웹페이지의 적절성을 결정하는 데 해당 페이지를 가리키는 하이퍼링크 수를 바탕으로 삼았다.이는 오래전부터 학술논문의 인지도 평가에 사용된 원칙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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