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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와 패권, 요동치는 중동의 지정학
민주화와 패권, 요동치는 중동의 지정학
  • 알랭 그레슈
  • 승인 2011.12.1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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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리아, 예멘, 바레인 등 아랍 국가에서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1년 전 불붙은 민중봉기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뜻이다.하지만 민주주의를 향한 열기 말고도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수많은 분쟁으로 얼룩진 이 지역이 국제 지정학적 질서 측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자는 외부 침입자가 자기 집 안으로 들어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사자는 야밤에 새끼들이 사라지는 걸 원치 않는다.사자는 저들이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사자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외부 침입자’란 누구를 가리킬까? 물론 가택침입을 일삼으며 의심스런 인물을 체포하는 국제안보지원군(ISAF) 병사를 말한다.그런데 장내의 사람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으며 이런 말을 한 사람에게서는 위대한 맹수다운 면모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2001년 정권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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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그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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