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서평
현실 문제를 다루는 데 소극적인 기존 프랑스 철학과는 성격이 다른 새로운 철학이 등장하고 있다.신세대 철학가들은 현실에 적극적으로 맞서려 한다.신세대 철학자 프랑크 피슈바흐는 독일철학 전문가로서 카를 마르크스를 비롯한 여러 철학자의 사상을 재해석해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 이론을 새로 정립했다.피쉬바흐의 목표 중 하나는 사회철학(1)을 부활시키는 일이다.기존 철학자들은 사회를 다루기 위해 인간 학문의 기초나 정치철학에 나오는 이론을 내세워 현실은 소극적으로 말하는 일이 많았지만, 사회철학자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상을 키우려 한다.사회철학은 전통 이념에는 찬성하고, 근대 이념에는 반대하는 경향이 있다.전통 이념에서는 개개인이 자신이 사는 사회에서 목표를 발견한다고 봤다.반면 근대 이념에서는 개개인이 모든 배경과 관계없이 자신의 목표를 선택한다고 봤다.다른 말로 하면 사회철학은 개인을 따로 보지 않고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