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란 현실과의 대화를 통해 현실을 재구성하는 매우 독특한 행위다. 하지만 컴퓨터의 놀라운 연산능력은 이런 특수한 인식 행위를 마구 뒤흔들고 있다. 메타버스의 하이퍼리얼리즘에서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결국 예술은 알고리즘 속에 녹아 흔적 없이 사라질 것인가?
여기 모든 것은 생생한 현실을 담고 있다. 적어도 그것이 현실의 변형이라는 단서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말이다. 강렬한 색상, 완벽함의 이상(적어도 세계화된 광고계의 규범이 빚어낸 이상)을 구현해놓은 듯한 젊은 여성들의 육체와 얼굴,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