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코트는 이 저서에서 동시대 동료들, 즉 멜라니 클라인과 해럴드 설즈, 미카엘 발린트 등의 저서에 대해서도 평가하고 있다.그중에서 카를 구스타프 융의 자서전 <나의 인생: 추억, 꿈 그리고 생각>에 대한 위니코트의 비평이 눈길을 끈다.
위니코트는 융이 4살 때부터 앓은 정신분열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밝히고 있다.융이 사용한 방법은 '자아분리'였다.융과 프로이드가 이론적으로 합의점을 찾을 수 없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프로이드는 무의식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했지만, 융은 자아를 분열시켜 자아가 머물 무의식도 없애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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