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추한 새로운 인도의 초상> 시다르타 뎁 몇 달 간격으로 출간된 두 저서는, 언론인이 쓰고 인도의 경제적 기적을 다룬 공통점이 있다.<워싱턴포스트>와 <뉴요커>에 기고하면서 유명해진 캐서린 부(1)는 저서를 통해 인도 아나와디 주민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해 충격을 준다.아나와디는 뭄바이 국제공항과 고급 호텔 가까이에 있는 달동네다.캐서린 부는 인도의 공공기관 곳곳이 부패했다는 배경 상황을 설명한 뒤, 아나와디 주민들의 생활·꿈·노동·싸움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또한 경제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서 인도의 가난한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신분 상승할 수 있다는 환상을 어떻게 갖고, 부유한 사람들을 질투하게 되는지 설명한다.생생한 내레이션 덕분에 책 속의 인물들이 마치 곁에 있는 듯 생동감이 넘친다.타인의 찌꺼기로 살아가는 아이들, 쓰레기를 전문적으로 재활용하는 고물상, 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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