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스캔들에는 매번 같은 시나리오가 반복된다.정치권은 꾸짖고 업계와 대형 유통업계는 우는 소리를 한다.그리고 일치단결해 다시 나오는 투명성, 이력추적제, 인증제. 소리 높여 발표되고 수없이 듣던 조처들이다.그러나 결국 이전과 같은 양상을 더욱 잘 지속시키기 위함이다.그 이유를 알려면 사안을 보는 초점을 넓혀야 한다.'소고기'로 속을 채운 라자냐의 라벨에서 한창 새판짜기에 돌입한 세계 농업 구조의 추이와 맥락으로 시선을 옮겨야 한다.새로운 농업 구조는 오직 한 가지 목적을 위한 것이다.대규모 수출을 위해 특화 거점을 만들어 대량생산을 하는 것이다.서유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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