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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기억과 변덕으로 지은 이상적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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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택
  • 승인 2013.07.09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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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박물관> 필리페 다베리오
한 미술가에 관한 신선한 시점을 제공하고, 그의 작품을 새롭게 통찰하게 해주는 것이 미술사이자 전시다.미술사는 결국 미술작품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질문 속에서 형성되며, 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그리고 미술사에 관한 여러 방법론은 결국 미술사학자 개인의 시각을 담론으로 만든 것이다.그러니까 미술사에서 거론되고 논의되는 모든 작가와 작품은 미술사학자에 의해 ‘선택’된 것이다.따라서 미술사는 확고부동하거나 완결된 것이 아니라 새롭게 수정·보완되거나 재해석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 미술작품은 그렇게 다양한 시각과 입장에서 이해되고 독해되며 기술되고 있다.전시 기획도 동일한 맥락에서 이루어진다.어쩌면 동시대에 와서는 미술사와 박물관보다는 일련의 전시와 큐레이터에 의해 미술의 역사가 새롭게 쓰이고 있는 것 같다.어쨌든 미술사는 새로운 미술사학자들의 관점이나 통찰력에 의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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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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