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호 구매하기
고구려 옛 터, 먼지 날리는 벌판에는 옥수수만이…
고구려 옛 터, 먼지 날리는 벌판에는 옥수수만이…
  • 이상엽
  • 승인 2013.07.10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중국 지안의 한 개천가에서 고구려 시대 비석이 하나 발견됐다.
중국학자들은 1년간의 연구 끝에 이것이 고구려 18대 고국양왕을 위해 그의 아들 19대 광개토왕이 세운 고구려 최고의 비석이라고 발표했다.한국학계도 떠들썩했다.“비문이 조작된 것 같다”는 동북공정 음모론부터 “문체로 보아 장수왕이 세운 것”이라는 견해까지 오랜만에 고대사 논쟁이 촉발된 것이다.

고대사의 재발견과 동북

꽤 오래전부터 중국을 드나들며 고대사와 관련한 실크로드나 차마고도 등을 취재해온 터라 나로서는 ‘고구려비’ 역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재였다.하지만 10년 전 선양에서 단둥까지 동북 지역을 돌아다닌 소감은 ‘참으로 별 것 없는 풍경’이었다.사진 찍는 자에게 시각적인 새로움이 없다면 깊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방인의 눈으로 그마저 쉬운 노릇이 아니다.그래서 한동안 이 지역은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이상엽
이상엽 info@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