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호 구매하기
민족주의 신경전, 발칸의 인구조사
민족주의 신경전, 발칸의 인구조사
  • 장아르노 데랑
  • 승인 2013.08.07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칸 국가들의 인구조사는 결코 단순한 통계 작업을 일컫지 않는다.
인구조사 자체가 모든 정치적 논쟁의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이는 조사 진행과 결과가 모두 발칸반도 내 지역 정체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까닭이다.

크로아티아 출신 기자 보리스 데줄로비츠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유행하는 농담을 전한 적이 있다.어떤 학교에 지리 시험을 보면 늘 만점을 받는 이비차라는 학생이 있었다.어느 날 선생님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인구수를 아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다.교실에는 일순 정적이 흘렀고 , 이내 이비차 혼자만 손을 번쩍 들었다.“저요, 저요!” “그래, 몇 명이지?” 이비차는 힘차게 외쳤다.“몰라요!” “그래, 바로 정답이야! 어떻게 맞혔니?”

2011년 가을, 유럽연합(EU)의 주도하에 발칸반도 내 국가들에서도 인구조사가 조직된 적 있다.하지만 결국 마케도니아에서는 중단, 보스...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