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 사진평론가 박평종이 두 번째 평론집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를 내놓았다.그는 2010년 첫 평론집 <한국사진의 자생력>에서 한국사진의 핵심적인 문제점으로 우리 사진문화의 ‘주체성’의 결핍, ‘자생력’의 부족을 지적한 바 있다.저자는 우리나라의 사진문화가 외국에서 사진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태생적으로 서양과 일본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진단하며 그 영향으로부터 “우리의 주체적인 사진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가.”를 모색했었다.자생력이라는 문제의식은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논점이다.하지만 이번 평론집의 주제는 첫 번째에 비해 훨씬 포괄적이다.저자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 디지털 시대까지 진행된 한국 사진문화의 전체 지형도를 비평하고자 했다.비평의 톤은 책의 제목처럼 전체적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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